'널뛰기' 코스피 7700선 등락…환율 1530원 턱밑
SBS Biz

[앵커]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상승 마감했고, 달러-원 환율은 다시 1520원대로 올라섰는데요.
이한나 기자, 증시 마감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개인 매수세가 커지며 한때 780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0.42% 소폭 상승한 7,762.94에 마감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합쳐 약 3조 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약 3조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와 소부장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한때 4% 이상 급등하며 200만 원대로 복귀했고,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삼성전자는 1% 넘게 떨어지며 30만 원대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코스피 대비 반도체 소부장 종목군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4.77% 오른 997.0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앵커]
환율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달러-원 환율은 4원 70전 오른 1528원 90전에 주간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5일 1560원대까지 갔던 환율은 외환당국의 적극 개입으로 지난 9일 1500원대까지 내려갔지만 다시 1520원대로 올라왔습니다.
최근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18 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방침을 밝히면서 국제유가도 반등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90달러로 2.1% 올랐고, 브렌트유와 두바이유도 각각 1.8% 상승했습니다.
중동발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달러화 지수가 함께 오르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이어지고 있어 고환율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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