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글라스를 물류공정에 적용"…딥파인-LX판토스 기술실증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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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확장현실)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이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와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 및 설비 기반의 스마트 물류 기술을 공동 검증하고 물류창고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피킹·검수·분류 등 주요 물류 작업 공정에서 스마트글라스 기반 물류 솔루션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PoC(기술실증)는 LX판토스의 메가와이즈청라 물류센터에서 진행된다. 딥파인은 자사의 스마트글라스 기반 물류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을 활용해 피킹·검수·DAS(Digital Assorting System) 가이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한다.
피킹 시나리오에서는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음성 명령을 중심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작업자의 위치나 상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작업 정확도를 높이고 작업 이력을 자동 기록한다.
검수 작업에는 주문별 상품 구성과 수량 일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이 적용된다.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로 상품을 확인하면 시스템이 주문 정보와 실제 상품 정보를 비교해 오투입·누락 여부를 검증하고, 그 과정은 영상 데이터로 기록된다.
이를 통해 검수 정확도를 높이고 작업 이력과 품질 관리 데이터를 자동 축적해 물류 현장의 재작업·오배송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글라스 기반 소프트웨어 방식을 적용한 가상 DAS도 도입된다. 작업자가 상품을 스캔하면 시스템이 분류 대상 위치를 화면에 안내하고, 해당 위치에 상품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DAS는 설비 구축에 비용과 공간 제약이 따랐지만 가상 DAS는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딥파인은 LX판토스와 함께 오는 8월까지 스마트글라스 기반 물류 AX 솔루션의 운영 효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후 주요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하고 실제 물류센터 확대 적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이번 협력은 스마트글라스와 공간지능 기술로 물류 현장의 피킹·검수·분류 작업을 디지털화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검수 공정의 정확도와 이력 관리 효율성을 높여 물류 현장의 품질 관리와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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