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송성문 '아찔한 실수'→그래도 소토 전력질주 안했기에 '천만다행'... 타격에서는 기습번트까지 시도했지만 '불운'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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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만에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아쉽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어느덧 타율도 1할 3푼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송성문은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 시즌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출전한 송성문은 앞선 두 경기에서 결장했다. 그리고 이날 사흘 만에 선발 출장이라는 기회를 잡았지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는 데에는 실패했다.
송성문은 지난달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어느새 0.138(29타수 4안타)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0-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송성문은 메츠 선발 크리스티안 스캇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7구째 155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팀이 0-4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밟은 송성문.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다만 불운하게도 타구의 방향이 투수 쪽으로 가깝게 굴러갔고, 이를 스캇이 잡은 뒤 1루로 뿌리며 아웃으로 연결했다. 송성문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구째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날 자신의 타격을 마무리했다.
수비에서도 잠시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3회초 메츠의 공격. 2사 3루에서 소토가 평범한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소토는 타격 직후 고개를 숙인 채 아웃임을 직감한 듯 전력 질주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포구를 시도하던 송성문이 그만 뒤로 빠트리고 만 것이다. 이를 느낀 소토가 재차 1루 쪽으로 전력 질주를 했으나, 송성문이 침착하게 재차 공을 잡은 뒤 1루로 던지며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메츠 마운드에 꽁꽁 막힌 채 단 3개의 안타밖에 쳐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의 성적과 함께 시즌 5번째 패전(4승)을 떠안았다. 결국 팀은 0-5로 완패했고, 6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올 시즌 성적 32승 30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메츠는 28승 35패의 성적과 함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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