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현직 시장으로 깊은 책임감…모든 선거운동 중단”
한겨레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현재로서는 직무가 정지돼 있지만 현직 시장으로서 정말 깊은 책임감 느낀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사고 현장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 등으로부터 브리핑을 들은 뒤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참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이 시간 이후에 모든 선거 운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토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 분의 고인의 유가족분들께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참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오 후보는 유세를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 소식을 듣고 오후 4시께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이후 5시37분께 다시 현장을 찾아 이런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는 “제일 중요한 것은 추가 사고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공사 관계자분들과 관계 기관에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며 “이 시간 이후에 유가족분들과 부상자분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공무원에게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33분께 노후화로 정밀안전진단 디(D)등급 판정을 받고 철거 공사 중이던 서소문 고가차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물이 지상 도로를 덮치면서 오후 6시 현재 3명이 사망했고,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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