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도 버스 공영차고지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은 기사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중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구 운복동 영종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구내식당에서 식중독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 21일 해당 구내식당을 이용한 4개 운수업체 버스 기사 등 136명 중 현재까지 확인된 의심 환자는 50명이다. 이 중 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운수업체 측은 안내문을 통해 식중독 발생 사실을 알리며 "영종 차고지 구내식당은 인천시에 위탁해 운영하는 업체이지만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식중독 의심 사태로 인해 오는 26일 해당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14개 노선 가운데 5개 노선에서 운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일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버스는 오전 5대, 오후 1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27일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급식소 영업 중단 여부와 음식물 배상 책임 보험 적용 가능성 등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