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가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익스프레스)를 제외한 잔존 사업부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와 회생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홈플러스는 본사를 포함한 대형마트와 온라인 사업 등 잔존사업부문에 대한 인가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앞서 NS홈쇼핑에 매각된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사업부문이다. 여기에는 전국 대형마트 점포와 온라인 사업, 본사 조직 등이 포함된다.
매각 주관사는 앞선 익스프레스 매각을 담당했던 삼일회계법인이 다시 맡는다.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잠재적 인수 후보군에 공식 티저레터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익스프레스 매각에 이어 잔존 사업부 매각까지 추진하며 구조조정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이번 매각을 통해 회생 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대형마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제3의 기업이 인수할 경우 즉시 국내 대형마트 업계 3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가전 M&A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향후 서울회생법원의 승인 등을 거쳐 최종 매각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