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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민이 예쁜 원피스와 금으로 된 십자가 목걸이를 선물받는 꿈을 꾼 뒤 스피또 복권 1등에 당첨돼 5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24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판매된 스피또1000 105회차 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 A씨는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꿈을 설명하며 "해몽을 찾아보니 좋은 의미라고 해서 그날은 꼭 복권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A씨는 현금 1만5000원으로 로또 1만원어치를 산 뒤, 남은 돈으로 스피또1000 5장을 샀다.
특히 A씨는 그간 스피또를 구매한 적이 없었다고도 했다. A씨는 "로또를 사고 남은 5000원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계산대 옆에 놓인 스피또에 눈이 갔다"며 "호기심에 사게 됐다"고 부연했다.
집에 돌아와 바로 스크래치를 긁은 후 당첨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너무 놀라 여러 번 확인한 끝에야 비로소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한다. A씨는 "배우자는 저를 두 번이나 업고 뛰며 크게 환호했다"고 회상했다.
A씨는 "최근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경제적·심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1등에 당첨되면서 채무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며 "이제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고 편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