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5일(오후 8시 기준) 모두 7791명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고 그중 등록을 마친 후보는 766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등록 완료 기준으로 전체적인 평균 경쟁률은 1.8대 1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각각 16명,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035명 등 모두 4227명을 뽑는다.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54명(3.2대 1·경쟁률은 ‘등록 완료’ 기준)이 서류 접수를 비롯해 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 이밖에 기초단체장 585명(2.6대 1), 광역의원 1649명(2.0대 1), 광역비례 354명(2.3대 1), 기초의원 4389명(1.7대 1), 기초비례 656명(1.7대 1), 교육감 57명(3.3대 1)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치러지는 14곳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경우 47명(3.4대 1)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절차가 끝나지 않은 서류 접수자를 제외하고 후보 등록을 모두 마친 광역단체장 후보 51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18억7909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후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재산을 신고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재산 72억8960만9천원을 신고해 후보 중 가장 재산이 많았고,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가 59억9474만2천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55억2992만1천원),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51억2875만원),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49억7151만6천원) 순이었다.
반면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마이너스 재산(-5억5297만4천원)을 신고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의 재산은 2202만원이었고, 강희린 개혁신당 대전시장 후보는 재산으로 4327만3천원을 신고했다.
광역단체장 후보 51명의 납세액은 평균 1억2073만원이었다.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의 납세액이 6억878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세금을 낸 후보는 진보당 백승재 전북지사 후보로 납세액은 7만원이었다. 전체 51명의 후보 중 체납 기록이 있는 후보는 모두 5명이었고,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최근 5년간 체납액이 208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체납액이 남아 있는 후보는 없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 전과가 있는 20명의 후보 가운데 김현욱 국민연합 경기지사 후보,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가 가장 많은 9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김 후보는 사기로 징역 1년 6개월, 변호사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음주운전 및 음주 측정 거부로 세 차례 벌금형을 받았고 공문서 부정행사와 점유이탈물 횡령, 무면허운전에 따른 도로교통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등 전과도 있었다. 양 후보는 지난 2003년부터 2019년까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총 7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재산을 살펴보면, 평택을 출마 후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127억7049만원으로 1위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56억6767만원,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50억3777만원으로 각각 4위와 5위였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김영빈 민주당 후보는 104억5816만원으로 2위, 대구 달성에 출마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82억1539만원)가 3위였다. 부산 북갑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45억7701만원으로 6위, 하정우 민주당 후보는 42억4880만원으로 7위였다.
국회의원 후보 47명 중 39명이 남자였으며, 이 가운데 8명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4명, 국민의힘 1명, 자유와혁신 1명, 무소속 2명 순으로 집계됐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