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셀코리아'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이달 들어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115억달러(약 17조1,000억원) 순매도했으며, 이는 2월과 3월에 이어 월간 기준 세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며 코스피는 올해 들어 87% 상승해 주요 글로벌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이날 코스피가 7,981.41로 장을 마감하며 '8천피'까지 약 19P를 남겨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674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8,377억원, 기관은 1,89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한 한국 주식은 약 480억달러(약 71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인공지능 AI 테마와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도 증시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보다 두 배 이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외국인 매도세는 메모리 반도체가 정말로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는지 아니면 과거의 호황-불황 사이클로 되돌아갈지를 두고 논쟁하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