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저택을 매물로 내놨다.
5일(현지시간) 피플 등에 따르면 졸리는 LA 로스펠리스에 있는 자신의 저택을 2985만 달러(한화 약 43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이 저택은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 세실 B. 드밀이 한때 소유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이혼 소송을 시작한 뒤인 2017년 이 저택을 2450만 달러에 매입했다. 당시 졸리는 피트와 2016년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두 사람은 약 11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2014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 부동산은 약 8500㎡(약 2570평) 규모 부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택 면적은 약 1020㎡(300평)로 침실 6개와 욕실 10개를 갖췄다. 프랑스풍 보자르 양식으로 만들어진 본채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와 헬스장, 보안 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유명 관광지인 할리우드힐스와 그리피스 천문대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갖추고 있다.
졸리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이 LA에 머무는 이유에 대해 "이혼 때문"이란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졸리는 당시 "대가족을 두고 있으면 아이들에게 사생활과 평화, 안전을 주고 싶다"며 "지금은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집이 있지만, 때로 이곳은 내가 세계 곳곳에서 발견한 인간적인 감각과는 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졸리는 피트와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장남 매덕스는 24세, 팍스는 22세, 자하라는 20세, 샤일로는 19세이며, 막내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은 현재 17세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12일 만 18세가 된다.
졸리는 막내 자녀들이 성인이 된 뒤 해외에서 지낼 준비가 돼 있다는 뜻도 밝혀왔다. 그는 LA를 떠나면 "캄보디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세계 어디에 있든 가족들을 방문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졸리가 2002년 장남 매덕스를 입양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