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는 연일 축제인 반면 코스닥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수 비중이 큰 바이오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지기 때문인데요.
조만간 국민성장펀드가 나오면 막혀있던 혈을 뚫어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동전주와 좀비기업 퇴출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코스닥 시장이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승률 격차가 뚜렷한데 코스피가 70%를 웃도는 반면 코스닥은 20%대 상승에 그쳤습니다.
수급 여건도 악화됐습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외면 속에 상대적 소외를 겪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바이오 업종 부진 역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이 제약 바이오들이 있고 근데 이 종목들이 실적이 좋지가 않아요. 지금 시장은 결국은 실적에 기반한 상승이기 때문에 실적이 제대로 안 돼 있는데 올라갈 수 있는 여건이 그렇게 좋지가 않습니다.]
자금 유입도 둔화된 모습입니다.
코스닥 액티브 ETF 순자산은 최근 한 달간 소폭 증가에 그치며 뚜렷한 자금 유입세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만 반등 기대도 남아 있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코스닥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만큼, 채권 금리가 안정돼야 반등 탄력이 살아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6월 예정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된다면 (반등) 해 볼 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22일 출시되는 6,000억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역시 코스닥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