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후보, 국가철도망 구축 토론회…김 후보, 대학교수 86인 정책단 출범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3 지선을 28일 앞둔 6일 여야 강원도지사 후보들은 철도 교통망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와 지역 대학교수 지지선언·정책자문단 출범식을 통해 표심 공략과 세 확산에 나섰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춘천∼원주 반영을 위한 강원도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강원권 광역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우상호 후보 선거캠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5차 국가철도망(2026∼2035) 수립을 앞두고 열린 이번 토론회는 강원도의 핵심 현안인 춘천∼원주선의 반영과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우 후보는 "강원도의 철도 노선은 상시 만석일 정도로 철도 수요는 매우 절박하다"며 "제1·2영동고속도로, 춘천∼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역시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교통 인프라 포화 상태를 지적했다.
이어 우 후보는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의 현실성에 대해 "GTX-B와 GTX-D 노선을 강원권까지 연장할 경우 잠재적 수요는 이미 충분하며 유류비 절감과 국가 전체의 효율은 물론 수익성 또한 확실히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후보는 "최근 통과된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은 대통령께서 (지난해 9월) 타운홀 미팅 때 약속하신 대로 제가 이행을 강력히 요구해 얻어낸 결과"라며 "강릉 KTX 증편 역시 국토부 장관에게 직접 요청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우 후보는 "도지사가 된다면 강원내륙순환철도망의 핵심고리인 춘천∼원주 철도망과 수도권 강원 시대를 열 GTX 연장 사업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송기헌(원주을)·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춘천의 한 카페에서 '진짜 지지선언 2탄'으로 강원지역 대학교수 86인(人) 지지선언 및 정책자문단 출범식을 했다.
[김진태 후보 선거캠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교수 86인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중앙으로부터가 아닌 지역으로부터 건전한 보수가 지켜질 수 있어야 하고 지금까지 시행해 왔던 정책이 지속 가능해야 한다"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뒤 지지자 명부를 김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단순한 지지를 넘어 강원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은 김 후보가 내세운 공약을 학술적·실무적 관점에서 철저히 검증하고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책들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름만 올린 허수가 아니라 강원의 발전을 위해 직접 의지를 모아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지식인들의 고뇌가 담긴 정책 제언을 가슴 깊이 새겨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이라는 결과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국힘 강원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향한 공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대통령을 위해 충언해야지 잘못 모시면 안 된다"며 "역사의 간신으로 남지 않길 바란다"며 "(우 후보) 본인 얘기는 없고 남에 대해 딴지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대 사항에 답변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며 오는 11일 확정된 강원도지사 후보 첫 TV 토론에서 도민을 대신하여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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