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4월 27일~5월 1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임기 마지막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빅테크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CNBC방송에 따르면 한 주간 다우지수는 0.4% 하락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 1.5% 상승했다.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지수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을 3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점과 미국과 이란 역시 파키스탄에서 2차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기대가 맞물리면서 상승했다. 다만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회담을 취소하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 합의 하루 만에 교전을 벌이면서 불안감은 다시 커진 상태다. 실제로 26일(현지시간) 다우선물은 0.2% 하락했고 S&P500선물과 나스닥선물은 각각 0.3%씩 내렸다.
이번 주는 파월 의장의 임기 마지막 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28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다. 연내 동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내 인상 확률은 8% 남짓이다.
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남아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과 금리 인하를 놓고 충돌했던 그가 임기 마지막 회견에서 어떤 말을 꺼낼지 주목된다. 지금으로서는 이란 전쟁이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미칠 영향, 관세 효과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청구 관련 형사 수사가 종결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주요 빅테크 실적도 발표된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5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분위기는 좋다. 호실적 기대감에 애플은 이달에만 6% 이상 상승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10% 넘게 올랐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번 주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쏟아지는 매우 중요한 주”라며 “인공지능(AI) 혁명이 거세지는 가운데 향후 실적 및 전망치와 관련해 더 많은 호재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테크 외에도 제약사와 석유 기업 등 굵직한 곳들의 실적이 연이어 나올 예정이다.
그 밖에 주요 일정으로는 △27일 뉴코어ㆍ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ㆍ도미노피자 실적 △28일 2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4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티모바일ㆍ스타벅스ㆍ비자ㆍ인베스코ㆍ코카콜라ㆍ제너럴모터스ㆍUPSㆍ시스코 실적 △29일 3월 내구재 주문, 3월 주택착공, 3월 건축허가 FOMC 정례회의 이튿날, 메타ㆍ아마존ㆍ마이크로소프트ㆍ알파벳ㆍ퀄컴ㆍ포드ㆍ이베이ㆍ바이오젠 실적 △30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 애플ㆍ클로락스ㆍ샌디스크ㆍT로우프라이스ㆍ코노코필립스ㆍ일라이릴리ㆍ머크ㆍ마스터카드 실적 △5월 1일 4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엑손모빌ㆍ셰브런ㆍ모더나ㆍ에스티로더 실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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