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장기화로 실시 중인 차량 5부제에 참여하는 차량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상품이 다음달 중 출시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2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손해보험업계의 다음달 중 특약상품 출시를 비롯한 중동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23일 발표 예정인 4차 석유류 최고가격제 시행 방향에 대해서는 “시장 영향과 국제유가,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 중 대중교통 혼잡완화 대책을 마련하고, 5월 연휴 관광 활성화 등의 녹색 소비 촉진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경기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신속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밝혔다. 정부는 추경 예산 26조2천억원 가운데 25조원을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신속 집행이 필요한 사업 10조5천억원은 상반기 중에 85% 이상 집행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에 나프타와 원유 수급 공급망 영향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정부는 전략경제협력특사단이 중앙아시아와 중동에서 약속받은 원유 2억7300만배럴과, 나프타 210만톤이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을 통한 원유 도입도 적극 지원하고, 이번 추경에 반영된 6700억원의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 지원사업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